데이터 분산으로 정책 설계 어려움
플랫폼 구축 통한 경제 활성화 목표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이현우 의원이 데이터 기반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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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의회 이현우 의원 [사진=밀양시의회] 2024.07.15 |
이 의원은 8일 제2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밀양 관광객 수와 소비가 증가하나 데이터가 부서별로 분산돼 수요 예측과 정책 설계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관광 효과가 지역경제로 확실하게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관광객·지역 상권·행정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상호작용하는 통합 관광 플랫폼의 구축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관광객의 행동 패턴과 소비 유형,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할 수 있다면 정책과 마케팅, 인프라 투자가 훨씬 더 정교해질 것"이라며 "언제 누가 방문했고, 무엇을 소비했으며 어떤 체험을 했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언급하며 "밀양의 관광지·식음료·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코스 추천과 마일리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관광객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제안은 기술적 시스템 구축을 넘어, 밀양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