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외국인으로 처음 이탈리아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를 진안군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유럽 시장에서 진안홍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개척을 이끌 적임자로 나르디 박사를 선정했다. 나르디 박사는 다수의 의학 학술대회 수료와 피부치료 신제품 연구, 임상 논문 지도 등 다양한 경력을 갖췄고, 유럽 내 학술·산업 분야 네트워크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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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이 이탈리아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사진=진안군] 2025.12.08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최근 K-홍삼 관련 연구 논문을 유럽 의학 학회와 미용의학협회에 발표하며 진안홍삼의 과학적 우수성을 알린 바 있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 8월에는 나르디 박사가 바티칸 수도원 관계자와 함께 진안군을 방문해 인삼 재배지와 홍삼 가공시설을 둘러보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위촉은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진안군은 이번 위촉을 계기로 현지 학술·홍보 활동을 체계화하고 해외 판로 확보와 브랜드 가치 향상 등 장기적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유럽에 널리 알리고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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