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실장 "환율 약세 베팅 움직임에
분명히 적절 대응·대책 갖고 있다" 강조
국내 성장률 회복·금리차 좁힐 여건 있어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7일 최근 고환율 문제 대책과 관련해 "적정하게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틀과 대책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언론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환율 문제는 관계 장관회의들을 해서 그 결과에 대해서도 지금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여러 구조적 요인에 대한 이해를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 |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언론 간담회에서 최근 고환율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V] |
김 실장은 "지금 단기적으로 경제 주체별로 해외투자가 너무 활성화돼 있다 보니까 그런 부담들이 최근 도드라져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기업들이 해외 이익을 국내로 적정하게 환류하는 부분, 개인들의 해외투자 부분에 대해 너무 위험이나 과도하게 숨겨져 있는 건 없는지 점검하는 문제, 국민연금의 대외투자와 관련된 국내·해외 환헤지, 이런 세 가지 문제에 대해 해결 과제들이 지금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실장은 "구조적으로 미국이나 해외 부분과 한국의 성장률 차이, 금리 격차 문제가 있었다"면서 "해외로 투자가 많이 나가는데, 성장률은 국내 성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금리 격차도 어느 정도 좁혀질 수 있는 여건들이 있어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틀을 지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조정이 잘 안되고 있어 환율 약세에 베팅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하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대응·대책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