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명 서명으로 조기 추진 요청
국가철도망 반영 위해 정부 촉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시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4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시민 21만여 명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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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오른쪽 다섯 번째)이 4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서명부 21만여 건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2.04 |
이날 면담에는 장금용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종양·허성무·윤한홍·이종욱 국회의원, 김응수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동찬 국립창원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속화철도는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물류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가 반드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수도권 접근성 강화와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Trip-port)' 구축을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합천-마산선 ▲CTX-창원선 ▲CTX-마산선 ▲CTX-진해선 등 5개 철도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다.
핵심 사업인 고속화철도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한 달간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참여 인원은 목표(10만 명)를 213% 초과한 21만3,933명에 달했다.
장 권한대행은 "오늘 서명부 전달은 끝이 아니라 사업 현실화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철도망 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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