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수로 통산 182.2이닝 평균자책점 3.40
"최고 시속 150km의 속구에 다양한 구종 구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이 불펜 보강을 위해 일본인 투수 다무라 이치로를 영입했다.
두산은 4일 다무라와 총액 20만 달러에 아시아 쿼터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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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쿼터로 두산과 계약한 다무라 이치로. [사진 = 두산] |
일본 출신 우완 투수 다무라는 신장 173㎝·체중 80㎏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에 6순위 지명을 받았다.
다무라는 불펜투수로 9시즌 통산 150경기에서 182.2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NPB 1군 20경기 27.2이닝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올해 NPB 2군에서는 주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아 16경기에서 17이닝을 소화하며 7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두산은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 중 다무라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무라는 당시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통해 속구 커맨드와 구위에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다무라는 하체 중심의 안정적 투구 밸런스를 갖춘 자원이다. 불펜투수로서 체력도 검증됐다"라며 "최고 시속 150km의 속구는 물론 포크볼,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필승조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무라는 "전통 있는 명문팀 두산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NPB에서 9년간 활약하며 배운 모든 것을 발휘하겠다.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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