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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사 리포트]③ 계룡건설, 대전서 입지 탄탄...행정수도 이전도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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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시공능력순위 지역 내 압도적 1위...공공공사 기반 성장으로 우위 선점
지방 건설사 지원·행정수도 세종 이전 정책...계룡건설 "전국 공공공사 수주할 것"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대전·충청 지역 1위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지역 내 입지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지역 공공공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건축과 토목 등 관련 경험을 꾸준히 쌓아온 덕분이다.

정부의 지방 건설사 지원 기조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정책은 계룡건설에 추가적인 공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계룡건설의 '타 지역 진출'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향후 회사 실적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계룡건설 공공공사 수주 내역 [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 대전·충청 1위 건설사 입지 굳건...지역 공공공사 기반 성장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지난해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계룡건설은 전국 15위를 차지하며 대전·충청 내 1위를 차지했다. 지역 내 2위인 금성백조주택(75위), 3위인 파인건설(114위)와 격차가 크다. 특히 1위인 계룡건설과 2위인 금성백조주택의 순위 격차는 2023년 성적(계룡건설 17위·금성백조주택 64위)보다 더욱 확대됐다. 2022년 이후 대전·충청 지역 유력 건설사들이 줄줄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음을 고려하면 계룡건설의 성장은 독보적이다.

이런 성장의 바탕에는 50년 넘게 쌓아 온 공공공사 경험이 존재한다. 1970년 설립된 계룡건설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로 경쟁 건설사들이 문을 닫으면서 존재감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은행 대출 중단과 이자비용 폭증으로 자금줄이 막히며 생존이 어려웠던 지역 건설사들과 달리 故 이인구 회장의 무차입 방침으로 경영되던 계룡건설은 IMF를 동요 없이 버텼다. 민간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공사 발주는 꾸준히 진행됐다. 계룡건설은 비교적 낮은 경쟁 속에 공공공사를 활발히 수주했다.

실제 1998년 계룡건설이 공사를 진행한 공공공사의 기본도급액 총액은 1조1459억원으로 민간공사(1810억원)을 압도한다. 공공공사 물량의 대부분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 지하철공단, 대전 건설본부, 대전 서구청 등 지방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발주한 것이다. 이후에도 지역 공공공사에 쏠린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성 위주 수주 전략이 유지됐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는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을 앞세워 민간 주택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시작했다. 공공공사가 꾸준히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시장 확장의 여력을 제공했다.

위기도 있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청주 비하2차, 천안 백석, 대구 진천 등 주택 사업장의 미분양과 공공공사 수주 경쟁 확대로 일부 사업을 최저가에 낙찰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 때문에 2013년 영업손실은 500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영업손실이 1036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2014년 공공공사 수주액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급 사업에 집중하고 주택 경기가 서서히 완화되면서 2015년 흑자전환했다. 이후 계룡건설은 공공발주 축소기에는 민간공사가, 민간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는 공공공사가 실적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왔다.

당초 자체사업이 주력이던 금성백조주택, 주택 사업 비중이 높던 파인건설과는 전략이 달랐던 것이다. 금성백조주택과 파인건설도 2010년대에 공공공사를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미 공공공사 진행 경험이 많은 계룡건설의 경쟁력이 우위인 상황이었다. 공공공사는 관련 사업 실적이 많을수록 기술력이 누적되고 수주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계룡건설이 그동안 지자체, 지역 공기업과 협업 사례가 많아 신뢰가 높다는 점도 경쟁력 차이를 만들었다.

정부, 지방 건설사 지원·행정수도 세종 이전 추진..."공공공사 적극 참여"

약 10년이 흐른 현재에도 공공공사 역량이 계룡건설의 입지 유지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23년부터 대전·충청 지역 미분양이 심화됨에 따라 최근 새로 추진되는 주택 사업의 성적이 불안정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실제 계룡건설이 지난 8월 청약을 진행한 엘리프 검단 포레듀(AA32블록)의 평균 경쟁률은 0.45대 1에 그쳤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계룡건설의 재무건전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계룡건설이 진행 중인 공사의 70% 이상이 공공공사 물량이기 때문에 공사비 회수가 안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방 건설사를 지원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도 계룡건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정부는 공공기관(88억원 미만)과 지자체(100억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원 미만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100억원 미만 공사의 적격심사낙찰제에서 낙찰자를 평가할 때 지역업체 참여 평가 근거를 마련해 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공사에 더욱 많은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이런 정책 기조와 함께 정부의 '행정수도 세종' 추진 움직임이 계룡건설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는 국회 세종 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기 내 건립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이 갈린다. 그러나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최근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확실한 국가 균형 거점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히는 등 수도 이전 및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기반시설 확충, 인근 개발사업 등이 진행된다면 지역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공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계룡건설은 향후에도 공공공사에 주력하되 타 지역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계룡건설은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사업 3건을 수주했다. 광명시흥 S1-10BL·B1-3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과천갈현 A-1BL 및 의왕군포안산 A1-3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이다. 한달 만에 한 발주처로부터 약 3477억원 규모 일감을 따냈다. 이들 사업은 모두 비충청 지역 관급 사업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올해 공공건설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을 통해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계룡건설의 3분기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14조2091억원으로 전년 연매출(3조1694억원)을 기준으로 약 4.5년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룡건설은 국내 각지에서 발주되는 관급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주물량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민간공사에도 다양한 경험과 기술 등을 바탕으로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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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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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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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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