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12월에는 두 개의 특별전과 이슬람실을 포함한 상설전시관에서 총 20개의 해설이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소개하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사회의 변화 속에서 인상주의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어떻게 열었는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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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순신이 직접 쓴 '난중일기' 친필본. 2025.11.27 alice09@newspim.com |
광복 80주년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우리들의 이순신'은 총 258건 369점의 전시품을 선보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순신 전시이다.
전쟁 영웅을 넘어 인간 이순신의 내면, 시대가 만들어온 상징으로서의 이순신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이 전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전시의 주요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지난 11월 22일 새롭게 문을 연 세계문화관 이슬람실은 카타르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이슬람 미술의 정수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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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페르시아 시인이자 학자인 누르 알-딘 압드 알-라흐만 자미의 시 모음집 '디완'의 필사본. 2025.11.21 alice0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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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리층 사이에 금이나 에나멜을 끼워 만드는 샌드위치 기법을 사용한 유리 공예품. 2025.11.21 alice09@newspim.com |
이슬람 세계의 종교미술, 이슬람 문화의 포용과 확장, 이슬람 궁정 문화와 필사본 등을 주제로 이슬람 예술의 폭넓은 미감을 살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오는 10일 저녁 7시에 큐레이터의 해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관에서도 다양한 해설이 이어진다. 선사고대관 구석기실과 신석기실의 '선사인의 먹거리-고래 이야기',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먹거리'에서는 토기와 조개무지 등에 남아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선사시대 사람들의 식생활을 살펴본다.
청동기실의 '청동기시대의 생활도구'에서는 돌도끼와 돌칼, 토기 등을 중심으로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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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순신이 1592년 4월부터 1594년 1월까지 임금에게 올린 장계 61편을 후대에 베껴 써서 엮은 '임진장초'. 2025.11.27 alice09@newspim.com |
고구려실에서는 '고구려와 한반도', '고구려 사람들의 겨울나기', '개마총고분 벽화의 보존·복원'의 주제가 마련되어 고구려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낸다.
실감1관에서는 '화조영모, 어느 고양이의 하루'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고려2실 '고려 후기 불교조각'에서는 고려 후기 불상과 공예품의 조형적 특징과 미감을 소개한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