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과 컨소시엄 구성…1518억 규모 수주 '청신호'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SM그룹 건설 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서울 중랑구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건설공사'에서 종합평가 1순위 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H공사 발주로 서울 동북권에 대규모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총 3098억원 규모의 공사다. 삼환기업은 서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4일 입찰에 참여했다. 삼환기업은 1순위 심사대상자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1518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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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랑구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사진=SM그룹] |
삼환기업은 지난 1년간 ▲용인~서울 방음시설 공사(367억원) ▲농소~강동 도로공사(1137억원) ▲남사~동탄 방음시설 공사(440억원) ▲호남철도 내진 보강 공사(278억원) 등을 잇달아 따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울산 방어동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를 시작으로 서울 평창동 주택사업, 수원 서호지구 주택사업 등 자체 사업도 진행돼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대내외 여건 변화와 중장기적인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고자 해외 사업 비중을 조정하는 한편,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서 출자지분의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며 "이 같은 선택과 집중으로 균형감을 갖춘, 내실 있는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