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라이브 방송 통해 30일 첫 공개…로컬 체험 포함
트렌드 반영한 취향 기반 여행 콘텐츠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홈쇼핑이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소도시 테마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30일 오후 6시 25분부터 60분간 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예술의 섬 나오시마 문화기행' 상품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오시마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재정비해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 섬으로, 쿠사마 야오이의 대표작 '노란 호박' 등으로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도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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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_나오시마 여행.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
이번 상품 기획은 최근 대도시 중심 여행보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소도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예술·전시·문화 등 취향 기반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패키지는 기존 관광·쇼핑 중심 상품과 달리, 예술 감상과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코스에는 안도 뮤지엄, 베네세 하우스, 벨리 갤러리 등 나오시마 3대 미술관 투어가 포함되며, 다카마쓰의 리츠린 공원과 주조기념관 관람, 우동 만들기 등 다양한 로컬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모든 일정은 온천호텔 숙박으로 진행되며, 인천공항 출발부터 미술관 차량 이동까지 전담 가이드가 동행한다.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2천 엔 상당 자유식 2회와 사누키 우동면 증정 등 추가 혜택도 마련된다.
가격은 2박 3일 기준 79만 9,000원~99만 9,000원, 3박 4일 기준 99만 9,000원~129만 9,000원이며,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지정일 출발 가능하다. 박봉석 현대홈쇼핑 라이프사업부장은 "예술 테마 여행 상품을 업계 최초로 기획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향후 여행뿐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