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생활체육 종목 구·군 대항전
스크린·VR 체험 등 시민 참여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지역 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사직실내체육관과 삼락생태공원 등에서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회는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구·군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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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6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1.26 |
올해 행사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시민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전야제, 생활체육 종목 경기, 시민 체험행사, 폐회식 등이다.
29일 오후 5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각 구·군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선수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30일 오전 9시부터는 강서실내체육관, 삼락·화명생태공원 등에서 16개 종목의 구·군 대항전이 펼쳐진다. 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파크골프, 당구, 볼링 등 생활체육 대표 종목으로 구성됐다. 참가 동호인 수는 약 2만 명에 이를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사직실내체육관 인근에서는 스크린 스포츠,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폐회식은 30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종합시상과 폐회선언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야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장은 만석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저력 있는 스포츠 도시"라며 "생활체육 참여가 일상이 되는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