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미래비전 실현 첫 걸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건설을 위해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에 착수했다.
전남도는 24일 함평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열고,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본격 건설에 나섰다. 이 자리엔 김영록 전남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군의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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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 [사진=전남도] 2025.11.24 ej7648@newspim.com |
전남도와 함평군은 2023년 9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서남권 대도약을 위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착공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이 비전을 실현하는 첫 번째 도로사업으로 총 3.8㎞ 구간에 517억 원이 투입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함평만 해양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로, 그중 5.1㎞는 이미 개통돼 사용 중이며 11.6㎞는 함평군에서 공사와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착공한 3.8㎞ 구간이 신규 개설되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갯벌과 환상적인 낙조, 넓게 펼쳐진 함평만을 만끽할 수 있다.
돌머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원전 재난 시 중요한 피난도로 역할을 담당하며 주민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만 일주도로가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