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증권은 24일 실전투자대회 '레벨업 챌린지'가 이벤트 참가 고객 4만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실전투자대회는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투자자들이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며 투자 경험을 쌓는 방식이 도입됐다. 각 단계에서 제시된 수익률·거래 기준을 충족해야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 난이도를 높여가며 자신의 전략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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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증권] |
또한 일반 투자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 조건이 완화됐다. 최소 거래금액은 100만원 이상, 레벨1과 2 달성 목표 역시 각각 '국내 또는 해외 누적수익률 1% 초과', '국내·해외 누적수익률 모두 2% 초과'로 구성돼 참가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 실제로 전체 투자자 중 50%가 국내 또는 해외시장에서 누적 수익률 1% 이상 수익을 기록했고, 국내·해외시장 모두에서 2% 이상을 달성한 참가자도 5%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삼성증권 엠팝(mPOP) 내 '챌린지중계 페이지'를 통해 예상 상금, 통합 순위, 누적 수익률, 전체 상위 랭킹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위 참가자들의 매매·보유 종목 일부가 공개돼 참가자들이 실제 수익률 상위자의 전략을 참고하며 자신의 투자 방식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종료와 함께 상위권 성과도 공개됐다. 국내 및 해외 합산 누적수익률 기준 1위는 70.3%, 2위 57.0%, 3위 52.8%, 4위 46.6%, 5위는 36.9%를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 상위 1~300위에 오른 레벨3 참가자의 매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 삼성전자, 현대건설, SK하이닉스, 삼성SDI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레벨3 투자자들의 해외 시장 상위 매매 종목에는 사운드하운드AI, 엔비디아, 크리티컬 메탈스, 아이온큐, 알파벳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레벨업 챌린지에서 참가자들은 단계별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투자 전략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