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재·바닥재 조합으로 충격음 감소
GS건설과 공동 연구 지속
[서울=뉴스핌] 정태이 인턴기자 = LX하우시스는 새로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층간소음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1등급을 획득한 바닥구조는 경량 기포층을 포함한 범용 바닥구조(슬래브·완충재·경량기포·마감몰탈)에 '신축 아파트용 에디톤' 바닥재가 시공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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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X하우시스, 연구원들이 바닥충격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X하우시스] |
LX하우시스가 개발한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 완충재는 사람이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저주파 중량 충격에 대한 1차적 감쇠 역할을 한다. 여기에 에디톤 바닥재를 더해 충격 에너지 전달을 줄여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를 높였다.
중량충격음은 아이가 뛰거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쿵쿵거림을 수치화한 지표다.
'에디톤'은 고강도 소재 '내추럴 스톤 코어(천연석 분말과 고분자 수지를 고온·고압으로 압축)'를 적용한 신축 아파트용 바닥재다.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면서도 실제 마루나 타일(무기질)보다 충격에도 강하고 내구성이 높다.
특히 이번 바닥 충격음 인정 시험은 GS건설의 아파트 현장에서 진행돼 실제 향후 해당 바닥구조의 기술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진다. LX하우시스와 GS건설은 올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성능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공동 연구를 진행중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단일 바닥구조로 LH로부터 1등급 인증을 연이어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는 바닥재까지 시공된 실제 아파트와 똑같은 환경에서도 1등급을 획득해 건설사 등 관련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