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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압도적 득표로 당대표 복귀…지방선거·지지율 반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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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9개월만 구속·당내 성비위 사건 등 위기 직면
정당 지지율 한자릿수…비대위원장으로 조기등판
신임 최고위원은 신장식·정춘생 혁신당 의원 당선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혁신당이 11·23 전당대회에서 조국호(號)의 닻을 다시 올렸다.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조국혁신당 당대표직에 복귀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찬성 98.6%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조 전 비대위원장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신장식·정춘생 의원이 당선됐다.

조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당원주권과 국민주권이 조화롭게 실현되는 정당으로 진화하겠다"며 "팬덤으로 의지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큰 가치, 큰 비전, 큰 책임을 갖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과 김영삼의 정신을 모두 잇겠다"며 "현재는 비록 작은 정당이지만 나라 전체와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큰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출발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빈기자]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 대표는 당내 성 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조기 등판했다. 이후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다시 당대표로 돌아온 조 대표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우선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존재감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조 대표가 강조한 '이기는 강소정당'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조 대표는 "지금까지의 조국을 과거의 조국으로 남기고 다른 조국, 새로운 조국으로 국민과 다시 시작하겠다"며 "개혁과 민생, 선거에 강한 '이기는 강소정당'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조국혁신당은 범진보 지지층 투표율을 제고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비례정당으로 정치권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창당 이후 9개월여 만에 당대표가 구속되고 권한대행 체제에서 당내 성비위 사건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며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존재감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율은 한 자릿수 초중반 박스권에 갇혀 있다.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다. 현역의원 12석을 지닌 국회 원내 제3당임에도 의석수 3석에 불과한 개혁신당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인 것이다.

거대 양당의 독점 정치를 종식하는 '정치적 메기'가 되겠다는 조 대표의 선언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정당 지지율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동시에 조국혁신당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직 확대와 경쟁력 있는 후보군 발굴 등의 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 조 대표는 즉시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 과제도 있다. 앞서 조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내란·극우 세력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제로(zero)를 만들고 기초단체장들을 반토막 내서 내란세력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과의 합당 또는 후보 단일화 여부가 내년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조 대표는 "설익고 무례한 흡수 합당론에 흔들리지 않게 강철처럼 단단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혁신당의 독자적 과제, 정책과 비전이 있다"면서 자강론을 강조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시대적 과제를 위해서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끝까지 도전하겠다"며 "그래서 지방정치의 혁신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본인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조 대표는 "전국의 선거 상황을 점검한 뒤 가장 마지막에 결정하겠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대표가 서울·부산시장 선거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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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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