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개혁 정신 계승과 개혁 추진
국민의힘 부산 집권 종식과 출마 시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 조국이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당대회 후보자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시민사회가 연대해 부·울·경 지역에서 극우 세력 완전 심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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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후보자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1 |
조 후보는 이날 "부산은 김영삼·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부산 민주공원의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부산 시민과 함께 정치의 제2막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서구 대신동에서 자랐고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를 보며 성장했다"며 "김 대통령은 하나회를 청산하고 금융실명제를 도입한 인물로, 그의 정치는 조국혁신당의 DNA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또 "정치 검찰의 성역을 깨뜨렸고, 이제는 사법부 개혁에 나서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개혁과 차별금지법 제정 등 민생개혁과 인권개혁을 추진하겠다. 조국혁신당이야말로 김영삼의 개혁 정신을 실천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부산 장기 집권을 끝내겠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결과에 따라 해산될 수 있는 위헌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부산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조 후보는 "최고위원 선거 이후 지방선거 개혁안을 신속히 마련한 뒤 최종 결정을 하겠다"며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국민의힘이 단 한 곳도 당선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형택·정춘생·정경호·신장식 최고위원 후보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