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이집트 카이로서 언론 브리핑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경제·안보 긴밀 협력
독일, 유럽 내 최대 교역국…경제협력 강화 논의
한국 주도 믹타 정상회동, 다자주의·국제협력 협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독일과 정상회담을 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이 대통령의 한-이집트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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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한-이집트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21 photo@newspim.com |
위 실장은 "이번 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프랑스·독일과의 양자회담, 또 중견국 모임인 믹타(MIKTA) 정상 회동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프랑스 양자회담과 관련해 위 실장은 "202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내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수임하는 프랑스와 국제 정세와 다양한 경제·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독일 양자회담에 대해 위 실장은 "유럽 내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며 한국과 같은 제조 강국인 독일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경제 질서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믹타 정상회동과 관련해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믹타는 올해 의장국인 한국 주도의 정상외교로 정상회동을 연다"면서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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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한-이집트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KTV] |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21일은 남아공으로 이동하고 22일부터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연대와 평등,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번 G20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