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조대형·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에서 모나용평이 올해 3분기 매출 481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 영업이익 45억원(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으로 비수기임에도 흑자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모나용평은 운영 부문에서도 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스키 시즌인 1분기로 접어들며 객실 판매 정상화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030년까지 꾸준히 분양 실적은 객실 수 증가로 이어지며 안정적 운영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되어줄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모나용평 로고. [사진=모나용평]

연구원은 "루송채 한 채에 대한 분양의 실적 인식으로 올 3분기 분양 부문은 매출액 102억원과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루송채의 단기 분양 속도보다 중요한 점은 루송채 이후 2030년까지 분양 건이 꾸준히 지속된다는 점"이라며 "2026년 선수촌 아파트 인근 2차 부지 아파트 착공을 시작으로 앙띠뉴와 디로커스 등 후속 분양으로 30년까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분양 매출이 지속해서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고창 종합 테마파크 및 강릉 등 용평 단지 외 지역으로의 진출로 운영 매출 발생 지역의 다변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가능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00원을 유지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