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민선 8기 동안의 도정 성과를 가속화하고, 신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안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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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조직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AI 정책 대응을 위한 AI정책팀 신설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자연재난정책팀 신설 및 인력 증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소 분리 등이다.
특히 '과학인재국'과 '과학기술정책과'는 각각 'AI과학인재국'과 'AI전략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AI정책팀이 생겨나 정부의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방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충북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을 성장시켰으나, AI 기반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AI전략과는 충북 AI 정책의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해 산업과 행정 전반에 AI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AI를 활용하여 도정을 혁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북도는 4개 분야에 총 2476억 원을 지원하여 AI를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으며, 메이플스토리 서정은 작가를 초청해 웹툰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직 개편에는 재난 업무 강화를 위한 자연재난정책팀의 신설과 재난상황실 인력 증원도 포함된다.
소방 분야에서는 소방감사담당관이 신설되어 감사 기능이 강화되며, 긴급 대응 지원팀이 상설화될 예정이다.
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AI 정책 방향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고 재난 대응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