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파크 1조5000억 투자 진행
철도 연장과 도로 개선 교통망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거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기업혁신파크, 광역교통망, 미래산업을 연계한 성장전략을 제시하며 "거제가 남해안 관광휴양과 미래산업의 핵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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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지사가 18일 거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기업혁신파크, 광역교통망, 미래산업 등을 연계한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1.18 |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도·시의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거제가 도와 함께 남부내륙철도 착공, 거제~통영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센터 착공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혁신파크가 문화·관광·교육·주거가 결합된 신개념 도시형 관광 휴양단지로 추진되고 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기업이 참여한 1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부내륙철도가 향후 부산까지 연장되도록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 개선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가덕신공항 개항 시 거제가 해양과 항공이 결합된 복합 교통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산업과 관련해서는 "거제의 핵심 기반 산업인 조선업은 한미 통상협상으로 추진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며 "경남 조선업체들이 참여해 양국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토크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도 이어졌다. 한 시민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의 재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도 관계자는 "기본구상안을 재수립해 산림청 및 거제시와 협력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해양쓰레기 유입과 관련된 문제 제기에 박 지사는 "지난 집중호우 당시 도가 정화비용을 긴급 지원했다"며 "향후 중앙부처와 협의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수산종자 방류 예산 확대, 지역 자활센터 신축,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약국 지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인프라 구축 등 생활 밀착형 건의가 이어졌으며, 도와 시는 각 사안별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