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19~21일 개최…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최
특성화대학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경진대회 결선도 진행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들을 위한 축제인 '유니위크(Uni-Week)'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분야의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고 교원 및 실험·실습 장비 등 교육 기반을 조성해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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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
교육부는 올해 집중적인 재정지원(1167억 원)을 통해 사업 분야와 사업단 수를 확대해 반도체 20개 사업단(30개교), 이차전지 5개교, 바이오 3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첨단산업에 대한 특성화대학 학생들의 흥미도를 높이고 진로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상담,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업과 대학원이 참여하는 직무설명회를 개최하며 취업역량 전문가가 1대 1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지도하고 특성화대학원 학생이 진학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 공간(부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의 시대-도전과 응원'을 주제로 하는 한빛미디어 박태웅 의장의 강연과 '기업이 원하는 인공지능(AI) 인재'라는 주제의 이용진 네이버클라우드 부장의 강연 등 첨단분야 학생들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진행된다.
아울러 KBS '인재전쟁' 연출진의 강연과 더불어 이공계 분야 전문가(유튜버)와 미래 사회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독서· 영화토론회 등 교양 프로그램과 가상현실(VR) 체험, 면접 사진 촬영 등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 앞서 이날부터는 특성화대학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경진대회 결선도 시작된다.
7월부터 시작된 '반도체·이차전지 특성화대학 대상 경진대회(STOB리그, Science&Technology Oriented Brain's League)'의 결선과 시상식도 21일까지 진행된다.
2024년 반도체 분야로 시작된 본 대회는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이 제기한 현장 문제의 해법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로 참여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차전지 분야로 대회를 확대하고 ▲엘지(LG)에너지솔루션이 문제 출제 및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대회에는 반도체 28개 대학의 170개 팀과 이차전지 5개 대학의 16개 팀, 총 186개 팀이 참여했다. 사전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반도체 30개 팀, 이차전지 7개 팀의 학생들은 결선 현장에서 심사위원에게 문제해결 과정과 도출 방안을 설명한다.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첨단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이공계 학생들이 특성화대학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