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문 대상 변다온, 수필 가작 조연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학교는 최근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39회 '10·18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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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남대학교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39회 10·18문학상' 시상식 [사진=경남대학교] 2025.11.17 |
'10·18문학상'은 경남대 언론출판원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가 주관한다. 1987년 제정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수필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시 부문 대상에는 변다온(체육교육과 3년) 학생의 '최근엔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가 선정됐다. 수필 부문은 당선작 없이 조연수(미디어영상학과 1년) 학생의 '내 삶은 책이 되었다'가 가작으로 뽑혔다.
이 외에도 시 부문 가작에는 이주원(사회복지학과 4년) 학생의 '할머니의 오봉', 김정아(여가라이프비즈니스학과 2년) 학생의 '다시 나로 공부한다'가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배소현(국어교육과 1년)의 '독수리자리 42', 김보민(스포츠과학부 2년)의 '갈망속 잉어'가 포함됐다.
수필 부문 장려상은 공주혜(국어교육과 1년)의 '너의 세상에서 나난 살아남았다', 김연서(수학교육과 1년)의 '사랑의 방향'이 차지했다.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자산을 이어받은 학생들이 미래의 작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은 "10·18문학상이 젊은 세대가 사회적 가치와 예술적 감수성을 함께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