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하늘정원 7세반 24명 참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공원 여가 프로그램의 하나로 소공원과 어린이공원에서 어린이가 직접 정원을 가꾸는 '꿈을 그린 원정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5분 생활권 내 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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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소공원·어린이공원에 어린이들이 정원을 가꾸는 프로그램인꿈을 그린 원정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11.17 |
시는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시청사 4층 하늘정원에서 시청어린이집 7세반 24명의 어린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하늘정원의 일부 공간을 직접 가꾸며 생활원예(가드닝) 수업과 자연물을 이용한 꼴라주, 테라리움 만들기 등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어린이들이 가꾼 정원은 가족이 함께 방문할 수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도 활용되며, '아동행복도시 부산'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구·군의 신청을 받아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8곳을 선정해 유치원과 인접 공원을 연계, 사계절 동안 정원을 가꾸는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정원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식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