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변화와 김해 전략 논의
기본계획 수립, 행정 역량 집중 계획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7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인제대학교와 함께 '북극항로 시대,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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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7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가야홀에서 인제대학교와 함께 '북극항로 시대,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11.17 |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김해시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제발표에서는 영산대학교 홍성원 교수(북극물류연구소장)가 '북극항로 시대의 당면 과제와 김해시의 역할'을, 부산항만공사 이응혁 국제물류진원실장이 '글로벌 허브 항만 발전 모델과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미래'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김해시의 '동북아 물류플랫폼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총괄 중인 ㈜선진 송지현 전무가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경성대학교 최강림 교수(김해시 총괄계획가)의 진행 아래 인제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부산연구원, 폴라리스쉬핑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김해의 물류 허브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물류 복합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북극항로 개척에 대응해 국가 스마트 물류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