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구자현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행)가 정식 업무 첫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예방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정 장관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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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검찰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 구자현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7 yooksa@newspim.com |
오후 1시55분께 법무부 청사에 도착한 구 직무대행은 "장관님 신고차 왔다"며 "말씀 나누고 인사드리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구 직무대행은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전 대검 차장에게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낸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를 논의할 예정인지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전 9시께 대검 청사로 첫 공식 출근하면서도 '집단 성명을 낸 검사장을 평검사로 전보 추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인사권이 법무부에 있어도 검찰과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어떤 생각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구 직무대행은 노 전 차장 퇴임 당일인 지난 14일 신임 대검 차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다음날인 15일 오후 2시께 대검에 출근해 간부들과 짧게 인사하고 중요 현안을 보고받는 등 직무대행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