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초·중·고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새 학년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을 정확히 안내해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학 전 학교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초·중학교 예비 학부모만 대상으로 운영했던 것을 올해는 고등학교 예비 학부모까지 확대해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운영 방안 등을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와 학업 설계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에 활용되는 자료집은 도내 초·중·고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했고, 강의 역시 교원들이 맡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은 18일 부안(고등)을 시작으로 △학교생활 준비 △교육과정 이해 △학교폭력 예방 △고교학점제 △전북교육정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뤄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자세한 교육 일정과 장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예비 학부모 교육은 자녀의 첫 학교생활을 부모가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부모가 학교교육을 이해하고 교육의 동반자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