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수험생 입실 시작...부모와 교사들, 격려와 응원 전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아들 그동안 고생 많았어. 최선을 다한 만큼 떨지 말고 평소처럼만 하면 돼. 파이팅!"
13일 오전 7시쯤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청주고 시험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수험생 자녀를 안심시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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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능이 치러지는 청주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5.11.13 baek3413@newspim.com |
충북에서는 이날 5개 시험지구 35개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됐다.
청주 17교, 진천 7교, 충주와 제천 각 4교, 옥천 3교 등 각 지구별 시험장은 이른 아침부터 차분함 속에서도 긴장감이 돌았다.
올해 충북 수험생은 전년 대비 1233명이 늘어난 1만 3890명이 응시했다.
오전 7시 전부터 수능이 치러지는 시험장에는 수험생들의 입실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일부 학부모들도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 주변에서 자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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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11.13 pangbin@newspim.com |
자녀와 제자를 격려하기 위해 나온 부모와 교사들도 시험장을 찾아 응원했고, 교통 봉사대원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들도 시험장 주변에 배치됐다.
일부 수험생은 격려 차 나온 부모와 손을 맞잡으며 긴장을 이겨내려 했다.
후배들은 직접 만든 응원 플래카드를 들고 수험생들을 맞이했다.
장애 수험생 16명은 별도 시험실에서 편의를 제공받으며 시험에 임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5시 청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청주시험지구(제55지구)의 시험장에 문답지 배송 상황을 점검하며 분주한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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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11.13 pangbin@newspim.com |
이어 상당고, 일신여고, 주성고 등을 찾아 교문에서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을 격려했다.
윤 교육감은 "수능은 인생의 수많은 관문 중 하나일 뿐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바를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자신의 모교인 청주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 긴장을 풀고 평소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