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데일리비어가 싱가포르 워터웨이 포인트 쇼핑몰에 생활치킨 2호점을 지난 6일 공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오픈으로 싱가포르에서 운영되는 데일리비어의 매장은 총 4개점으로 늘어났다. 데일리비어는 현지 F&B 기업 카트리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생활치킨 2호점이 자리한 워터웨이 포인트는 싱가포르 최대 주거지역인 팡고 지역 주민들의 주요 생활 동선이 집중된 상권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핵심 거점이라는 평가다.

또한 데일리비어는 지역적 특성과 방문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시그니처 치킨 메뉴를 중심으로 한강라면, 닭강정, 치킨텐더 김밥 등 한국식 캐주얼 다이닝 요소를 확장한 메뉴 구성을 도입했다. 모든 메뉴는 할랄 인증을 받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FOOD의 다양성을 구현했다.

데일리비어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생활맥주와 생활치킨 두 브랜드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4호점 오픈을 계기로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데일리비어는 지난 8월 태국 방콕점을 오픈한 데 이어 필리핀 3개점, 홍콩 1개점, 미국 2개점 등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문화에 맞춘 다양한 맥주와 메뉴를 통해 K-치맥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데일리비어는 국내 대표 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를 운영 중이며, 최근 신영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 계약을 맺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