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에서 오는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열린다.
농업인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지 30년 만에 발상지인 원주에서 처음 개최돼 의미가 크다. 김민석 국무총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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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개최...삼토페스티벌 연계.[사진=원주시] 2025.11.10 onemoregive@newspim.com |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기념식은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30주년 기념 주제 영상 상영, 농업인 단체 대표 3명의 개식 선언과 결의문 낭독, 국무총리의 축사와 원주시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8명에게 포상이 수여되며, 원주 소초면 원연호 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2부 축하 행사에서는 가수 이찬원의 공연과 함께 팔도 쌀로 만든 가마솥 비빔밥 나눔, 1111m 가래떡 릴레이 등 전국 농업인의 화합을 상징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번 국가기념식은 원주시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8일부터 11일까지 원주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원주 삼토페스티벌'과 연계돼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공연, 먹거리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삼토페스티벌은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 농촌문화 체험과 농특산물 홍보, 청소년 민요경창 대회, 우리 농산물 요리경연대회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농업인의 날 발상지로서 원주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지역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의 뿌리로서 100년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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