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7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 목표…온실가스 29% 감축
지역 상생형 환경사업·해외 재생에너지 진출 성과 인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탄소중립과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기업의 환경경영 의지와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서부발전은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전환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40 WP 환경경영 추진전략'을 수립해 온실가스 감축과 발전소 환경성 강화, 국민 환경복지 실현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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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은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이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오른쪽)에게 상을 받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11.10 rang@newspim.com |
특히 2047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석탄발전 축소 ▲바이오매스 혼소 ▲에너지 효율화 등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9% 줄여 2024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초과 달성했다.
또 태안발전본부 석탄발전기의 복합발전 전환과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하고, ▲오만 마나(500MW) ▲아랍에미리트 아즈반(1500MW) 태양광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상생형 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농가에 공기열 히트펌프·다겹보온커튼 등 저탄소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농가 온실가스 감축 상생사업'을 비롯해, 충남 시·군과 협력해 마을회관·경로당의 단열 보강과 에너지 절약 교육을 지원하는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에 60억원 규모의 융합탈질설비를 설치해 질소산화물을 50% 이상 저감하고, 태안 5·6호기 환경설비에 1000억원을 투입해 탈황·탈질·집진 설비 성능을 60% 이상 개선했다. 발전소 폐수 153만톤(t)을 재이용하는 수자원 절약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서부발전이 오랜 시간 꾸준히 추진해 온 탄소중립과 녹색경영 실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친환경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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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은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11.10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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