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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힘 빠진 채 안개 속으로 ②정크시장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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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시장 양방향 베팅, 모멘텀 주도 현상 반증
CCC 등급 스프레드 급등, 정크채 발행 취소
최근 주가 급락 건전, 금융과 부동산 되레 상승

이 기사는 11월 10일 오전 11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힘 빠진 채 안개 속으로 ①눈·귀가 멎은 시장>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관련 현상에 대해 펀더멘털이 초점이 되지 못하고 모멘텀이 주도하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UBS의 맥스웰 그리나코프 미국 주식 파생상품 리서치 책임자는 "S&P500 움직임이 비교적 완만했는데도 VIX가 5포인트 급등하거나, 혹은 S&P500이 3% 급락하는 데 아주 작은 계기면 충분하다"며 "이는 10월16일에 목격된 현상"이라고 했다.

◆"정크시장의 균열"

경계론자들이 주시 중인 동향은 최근 회사채 정크시장에서의 변동 징후다. 소위 하이일드채권 중에서도 최하위 등급인 CCC 등급 채권 스프레드가 지난주 6일까지 한 주 동안 27bp나 벌어졌다. 정크본드 시장은 올해 9월 퍼스트브랜즈와 트라이컬러 등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도 강세를 보였던 터였다.

하이일드 회사채 수익률 최근 한 달여 추이(CCC는 주황색, BB는 회색, 하이일드 전체는 검은색), 10월3일부터 11월6일까지 [자료=블룸버그통신]

특이 동향은 스프레드에서뿐만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소유 기업인 에너고스인프라스트럭처는 2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S&P 'BB', 피치 'B+')을 취소한 것으로 보도됐다. 아울러 지난 10월 한 달 뱅크론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13억달러가 순유출돼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유출액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밖에 전반적으로 유통시장에서 부실위험 채권(Distressed bond) 공급 규모가 늘어나는 등 회사채 시장의 보수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크레디트사이츠는 "부실채권 비중이 역사적 관점에서는 작지만 종전 스프레드가 매우 좁았던 점에 비춰볼 때 비교적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건전하다"

물론 이같은 경계 요인 속에서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하락세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올랐던 만큼 '건전하다', '일시적'이라는 취지의 논평이 많다. 예로 회사채 시장에서의 가격 급락은 최근 신용등급이 CCC로 강등돼 하락 궤도에 있는 채권들에서만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우량 채권에서는 이상 징후가 없어 건전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또 주식시장에서는 AI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의 낙폭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도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예로 S&P500의 금융과 부동산 업종(관련 ETF 'XLRE', 'XLF' 기준)은 한 주 동안 각각 오히려 0.8%, 0.9% 올랐다. 또 S&P500 구성 종목에 대해 모든 가중치를 부여해 특정 종목의 쏠림 효과를 제외한 S&P500 동일가중지수(RSP)의 낙폭은 0.2%에 그쳤다.

S&P500 기업 전체(주황)와 M7의 주당순이익(남색) 분기별 증가율과 예상 증가율 [자료=에드워드존스, 팩트셋]

실적 자체도 순항 기조를 유지 중이라는 점이 긍정적인 면으로 언급된다. LSEG IBES에 따르면 현재까지 3분기 결산을 보고한 기업 중 82.5%가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웃도는 이익을 보고했다. 2021년 2분기 이후 4년여 만에 최고 비율이라고 한다. 나벨리어앤드어소시에츠의 루이 나벨리어는 "현 국면에서 에이스는 강력한 실적"이라며 "지금을 연말 전 매수 기회로 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에드워드존스는 "밸류에이션 확대 여지가 제한적이어서 앞으로는 이익 성장만으로 시장을 이끌어야 하는 [제약적인] 상황"이라면서도 "기업의 수익성이 탄탄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우호적 환경"이라고 주목했다. 또 "AI는 강력한 성장 엔진이므로 투자를 유지해야 한다"며 다만 단일 테마나 소수 종목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주 투자자들은 정부 경제지표 발표 부재 속에서 민간 발표에 계속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공개될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대표적이다. 또 실적 발표는 12일과 13일 각각 월트디즈니(DIS)와 시스코시스템즈(CSCO)가 예정돼 있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서니 사글림 베네 마켓 전략가는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경제 데이터가 많지는 않다"며 "엔비디아(NVDA) 실적 발표(다음 주 19일)를 앞두고 대장 기술주와 기술주 전체를 둘러싼 변동성이 조금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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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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