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독서문화로 조직 혁신 견인
'북-카 프로그램' 등 창의적 활동 주목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조직 내 혁신과 직원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남부발전은 지난 5일 '제12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남부발전의 지속 가능한 독서경영이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과 직원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문체부가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이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선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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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은 5일 '제12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기홍 남부발전 인사처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남부발전] 2025.11.06 rang@newspim.com |
남부발전은 '책으로 성장하는 직원, 직원이 행복한 KOSPO'라는 비전을 세우고 ▲창의력 향상 ▲문제해결 능력 강화 ▲소통과 협업 촉진 등을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0대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직접 신입사원과 초급 간부를 대상으로 추천도서 특강을 진행하고, 전사 손글씨 공모전 등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독서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북-카(Book-car) 프로그램'은 사내 도서관이 없는 소규모 사업장이나 독서활동 우수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남부발전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달리는 책다방·이동형 북카페' 콘셉트로 도서와 음료를 제공하며, 독서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9월 삼척빛드림본부를 시작으로 전국 사업소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세대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KOSPO 손글씨 공모전'은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글씨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이 밖에도 '북(Book)캉스 챌린지'와 '저자 초청 특강'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계발과 조직 내 소통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독서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독서경영 실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홍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인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역량을 강화한 성과"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혁신적 사고 방식을 함양하기 위해 독서경영을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