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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美 고용 호조에도 위험회피 확산되며 금 상승…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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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민간 고용 4만2천 명 증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지속
트레이더들, 12월 금리 인하 확률 62%로 하향 조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피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5일(현지시간) 안전자산인 금이 강세를 보였다. 유가는 미국의 강력한 연료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 우려에 포커스를 맞추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8% 오른 온스당 3,992.9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6일 오전 4시 30분 전날보다 온스당 3,983.89달러로 1.3% 상승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미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고,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를 조성했다.

키트코 메탈스의 선임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미국 주식이 과대평가됐다는 인식과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버블 우려 속에서,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자 주 중반 들어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공개된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은 4만2천 명 증가해 로이터 예상치(2만8천 명 증가)를 상회했다. 일반적으로 고용시장이 강할수록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지고, 오히려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커진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12월 금리 추가 인하를 두고는 연준 안팎에서 엇갈린 신호들이 나오는 중이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12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90% 이상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여전한 공급 과잉 부담 속에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92센트(1.43%) 하락한 63.52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96센트(1.59%) 내린 60.56달러에 마감했다.

미 정부의 원유 재고 증가 발표 이후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52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2,12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60만3천 배럴 증가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케이플러 미주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맷 스미스는 "계절적 정비로 정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원유 수입이 반등하면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휘발유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휘발유 재고는 470만 배럴 감소해 2억600만 배럴로 줄었으며, 시장 예상치였던 11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상회했다.

전날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가 발표한 예산안에는 석유·가스 부문 배출 상한제를 철회할 수 있다는 신호가 담겨 있었고, 이로 인해 원유 공급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선임 시장 분석가 필 플린은 "캐나다가 논란이 많던 석유·가스 배출 규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더 많은 원유 공급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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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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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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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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