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성시 낙원길 소재 민간 유휴공간 '우정집'에서 '2025 안성 아트굿즈 팝업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유휴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신진 공예·디자인 작가와 관내 대학생 창작품 60점을 선보이며, 시민이 직접 작품에 투표하는 참여형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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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안성 아트굿즈 팝업전시' 안내 홍보물[사진=안성시] |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예술 생태계 형성'과 '청년 예술인 창작 기회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배우고 창작하며 유통까지 이어지는 '문화도시형 창작 생태계 모델'을 실험하는 첫 단계다.
전시는 두 가지 성과로 구성되며, 안성시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운영한 정규 교과목의 결과물인 대학 협력 사업, 전국 신진 공예디자인 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창의적인 공예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유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민들은 전시 관람 후 가장 매력적이거나 상품성이 높은 작품에 투표할 수 있으며, 이 결과는 향후 '아트굿즈 페어'와 '공예트렌드페어' 출품작 선정에 활용된다.
또한 전시장에는 작품 제작 의도와 작가 이야기도 함께 소개되어 시민이 창작 과정을 이해하고 작가를 응원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휴공간 추가 발굴, 청년·작가 정착 및 유통 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다년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창작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팝업전시 이후 11월 29~30일 스타필드 안성점에서 '안성 아트굿즈 페어'를 개최하고, 12월에는 디지털 아카이빙북 제작을 추진해 창작-전시-유통-기록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창작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