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단기 급등 부담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700원(5.43%) 내린 9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른바 '10만전자' 라인이 다시 무너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3만7000원(6.31%) 하락한 5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삼성전자 550만5364주, SK하이닉스 248만6965주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약 8만8297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급락은 최근 AI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따른 단기 급등세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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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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