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식중독균 신속 검사 1563건
균 검출 음식, 사전 폐기 처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와 정상 회의 기간동안 7100건에 달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 0건의 목표를 달성했다.
식약처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 건의 식중독 발생이 없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행사 기간 중 제공되는 식음료에 대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했다. 행사 개최 전부터 협력해 식음료 취급 시설 사전 점검, 식재료 검수, 조리장 위생 관리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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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포항시 영일만항 선상호텔 피아노랜드호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5.10.31 sdk1991@newspim.com | 
올해 3차례 APEC 고위관리회의와 이번 정상회의까지 현장 점검은 7100건에 달했다. 식중독균 신속 검사는 총 1563건 실시했다. 식약처는 식중독균이 검출된 11건의 해당 음식을 폐기해 식중독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APEC 기간 동안 회의장·호텔·주변 음식점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은 2200건 이뤄졌다. 식중독균 신속검사는 821건 실시됐다.
특히,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 7대를 배치해 식재료와 조리 음식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7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건에서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배식 전에 모두 폐기해 식중독 발생 위험을 줄였다.
오유경 처장은 "APEC 행사 준비부터 전 과정에 걸친 사전점검과 신속 대응체계를 운영해 한 건의 식중독 발생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회의 기간에 식음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관계기관, 종사자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식음료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신속검사,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