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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일부터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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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발생 지역 우선 교체 후 수도권·전국으로 단계적 확대
택배 셀프 개통 서비스도 도입…알뜰폰 이용자도 동일 혜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해킹 및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태 이후 고객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

4일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후속 대책으로, 통신 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5.10.21 mironj19@newspim.com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달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피해 상황이 수습되면 사퇴를 포함해 책임지겠다"고 언급하며 경영 책임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에 KT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 교체 예약 접수를 받고, 전국 KT 대리점에서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이달 11일부터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시행 초기 신청이 몰릴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교체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일정은 ▲오는 5일부터, 서울 8개 구·경기 9개 시·인천 전역 ▲오는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다음 달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또한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 일정과 절차는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안내된다.

KT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조성하고,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근본적인 보안 체계 개선과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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