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프로그램 등 3대 사업 추진
산업과 문화 공존하는 산단 목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조성에 나섰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산업단지 내 근로자 문화 향상과 기술·예술 융합을 목표로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3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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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양숙 경남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가운데)이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3대 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1.04 |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5억3000만 원(국비 22억6500만 원 포함)을 들여 노동자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실감형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창작 공간 조성에 집중한다.
핵심 사업은 ▲근로자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구석구석 문화배달' ▲미디어아트·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 ▲'창원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이다.
11월 한 달간 '문화산단의 달'로 지정해 ▲창원산단 50+ 아카이브 전시회(11월 1~23일) ▲창원산단 문화축제(11월 8~9일) ▲빛의 대로 미디어아트(11월 18~30일) ▲노동자 예술제(11월 26일, 12월 3일)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창원공예 오픈스튜디오' 시범사업으로 '찾아가는 공예DAY' 프로그램도 11월부터 운영하며, 12월에는 개소식도 예정돼 있다.
정양숙 국장은 "'창원산단은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산업문화 중심지로, 근로자가 행복하고 청년이 꿈꾸는 문화산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국가산단은 1974년 지정된 전국 최대 산업단지 중 하나로,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형 산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