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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장 "비효율 지출 걸러내야"…63조 예산안 심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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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투자, 미래 세대 부담 최소화"
"부동산 안정 위해 서울시와 협력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는 3일 제333회 정례회를 개회해 오는 12월23일까지 51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와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포함, 2026년도 예산안 심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는 총 219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기조는 '석과불식(碩果不食, 큰 과실을 다 먹지 않고 남겨 자손에게 복을 준다)'"이라며 "민생과 시민 안전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필요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출은 엄정히 걸러내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희망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 51조5060억 원, 서울시교육청은 11조4773억 원을 각각 제출, 약 63조 원의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11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5.06.11 yym58@newspim.com

최 의장은 "최근 서울은 세계도시 종합경쟁력지수 6위(모리기념재단), 글로벌 MZ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1위(미국 여행전문매체), 세계 행복도시 6위(영국 삶의 질 연구소),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미국 스타트업 지놈) 등 글로벌 도시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도시의 현재 경쟁력을 산정한 글로벌 도시 지수에서는 아직 12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커니는 서울은 기업하기 좋고 행정이 효율적이지만 시민이 살기에는 팍팍한 도시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은 풍요로워졌지만 여전히 살기 힘들다는 시민들이 많다는 주변의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에서 좋은 사람이란 시대의 과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서울런, 외로움 없는 서울, 디딤돌 소득, 미리내집, 9988 프로젝트 등 시민의 삶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는 실질적 정책으로 행복한 도시 서울, 희망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중앙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의장은 "부동산 가격 안정은 가장 중요한 민생 과제"라며 "그러나 정부의 10·15대책은 다수 시민의 불편과 분노를 불러온 유례없는 혼선의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대책은 소통전무, 자유제한, 거래절벽, 월세고통, 희망박탈, 공급부족, 우왕좌왕, 공감상실 대책"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현장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서울시와 협의해 잘못된 부분은 조속히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교육청은 내년 세입이 줄어 그동안 모아둔 재정안정화기금까지 쓰겠다고 하면서 제출된 예산안을 보면 인건비 증가율이 4.8%에 달한다"며 "재정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고교학점제 시행 등으로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청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통계가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학생들의 삶을 지키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원 정치기본권 확대'와 관련, 최 의장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논의하기 전에 먼저 학생 보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사회적 합의 없이 이를 성급히 완화한다면 혼란스러운 교육 현장은 더욱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최 의장은 "힘차게 시작한 올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며 "2025년 남은 시간도 서로 격려하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바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례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8일부터 21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질문을 진행한다. 이어 24일부터 12월22일까지 예산안 심의가 진행된다. 본회의는 12월16일과 23일에 열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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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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