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상황 전파 체계와 핵심 설비 이중화 확인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원자력본부의 시설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새울원자력본부는 한국수력자원이 운영하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로, 남부권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하는 국가핵심기반 시설이다.

행안부는 대규모 재난, 사고 발생 시에도 발전소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핵심 기능 연속성 확보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나선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비상 상황 전파 체계와 원자로 냉각 전력공급 등 핵심 설비의 이중화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 발전소 내 CCTV 등 물리적 보안시설과 최근 위협이 커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관리를 비롯한 보호체계 전반도 살펴봤다.
홍 실장은 "국가핵심기반은 국민 생활과 국가 안보의 근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국가핵심기반이 재난 상황에서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