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황영호 의원은 3일 현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충북에 대한 차별과 홀대를 강력히 비판하며 정부와 지역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열린 충북도의회 제430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대통령의 충청권 제1호 공약이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
![]() |
| 황영호 충북도의원. [사진 = 뉴스핌DB] |
이어 "초대 내각 인선에서 충북 출신 인사가 전무했고 청주공항 활성화는 충북 미래를 위한 절박한 과제임에도 정부가 예산을 배제했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도 충북만 유일하게 제외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권과 공직자, 언론, 시민단체가 하나 되어 충북의 권리와 이익을 적극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충북 배제에 정치적 함의가 있는지 도민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으며, 정부의 무시가 계속된다면 불신과 단체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