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소상공인과의 열린 대화'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안산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소상공인과의 열린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이민근 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지역 소상공인 1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9월 9일부터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 마지막 일정으로, 25개 동을 순회하며 이뤄졌다.

대화 행사에서는 외식업과 노래연습장, 미용 및 네일 관련 종사자, 공인중개사 등 여러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저하, 복잡한 인허가 절차, 주차 문제, 지역 상권의 어려움 등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행정지원과 상권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소상공인과의 열린 대화'에서 소상공인들의 의견이 담긴 메모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안산시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시민의 꿈을 예산으로 실현하고, 정책과 성장 기회의 변화를 통해 시민과 함께 혁신하는 상생의 경제도시 안산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다양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6년도 예산 및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안산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과의 열린 대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및 소상공인과의 현장 소통을 정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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