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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재판일정] '정교유착' 권성동 첫 재판…김건희·한학자 재판부가 심리

기사입력 : 2025년11월02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11월02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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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권성동·한학자, 모두 한 재판부가 심리
4일 '관악구 피자집 칼부림' 김동원 첫 재판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번 주에는 통일교 현안 청탁을 받고 1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 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동원의 첫 재판도 앞뒀다.

◆ 한 차례 연기된 권성동 재판…공판 개시 전까지 언론사 촬영 가능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오는 3일 오전 11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오는 11월 3일 오전 11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당초 첫 공판기일은 10월 28일 오후 5시였으나 기일이 변경됐다. 중앙지법 관계자는 "재판부가 진행하던 앞 사건 증인신문 절차가 길어져 부득이 재판 일정을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서 선 '피고인 권성동'의 모습은 언론사 카메라에 담긴다.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는 권 의원의 1회 공판기일에 대한 언론사의 법정촬영허가 신청을 허가했다. 다만 촬영은 공판 개시 전에 한한다.

권 의원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팀은 통일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당시 대선 후보)이 당선될 경우 통일교 현안을 추진해달라'라고 청탁하는 과정에서 정치자금 수수가 이뤄졌다고 본다.

지난 9월 17일 권 의원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으로 구속됐다. 특검 수사 역사상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속 후에도 권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지난 4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옥중 메시지'를 올리며 "특검은 수사 대신 가짜뉴스 확산에 매진한다. 객관적 증거 대신 허위 진술만 흔들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라고 했다.

한편 권 의원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등도 심리하고 있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을 시켜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고, 김 여사에게도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금품 등을 전달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김동원. [사진=서울경찰청]

◆ 무상 수리 거절하자 앙심 품고 3명 살해…'관악구 피자집 칼부림' 첫 재판

오는 4일 오후 3시 10분 같은 법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살인 혐의를 받는 김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김 씨는 인테리어 하자에 앙심을 품고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과 시공 담당 업체 관계자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김 씨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피자 가맹점을 운영하다 주방 타일 일부가 깨지거나 주방 출입구 부분에 누수 현상 등 매장 인테리어 하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던 중 그는 본사 및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기간(1년) 경과를 이유로 무상 수리를 거절하자 이들을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 씨는 범행 전날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미리 준비해 놓고 범행 당일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가려놓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이들을 살해했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가맹점 본사의 '한 그릇 배달 서비스 강요', '리뉴얼 공사 강요' 등 가맹점에 대한 갑질 횡포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 조사 결과 이런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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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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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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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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