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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넷플릭스(NASDAQ: NFLX)가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NASDAQ: WBD)의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사업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재무자문사를 선임하고 실사 자료에 접근권을 확보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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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넷플릭스 홈시어터 부문 건물 전경 [사진=블룸버그통신] |
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는 파라마운트글로벌 인수전에서 스카이댄스미디어에 자문한 투자은행 모엘리스앤코를 선임해 잠재적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소식통 2명이 말했다. 넷플릭스는 또한 입찰에 필요한 재무 세부 정보가 담긴 데이터룸에 대한 접근권을 부여받았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이 전했다.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와 모엘리스는 논평을 거부했다. 넷플릭스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워너브로스 스튜디오 사업을 소유하게 되면 넷플릭스는 해리포터와 DC코믹스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장악하게 된다. 워너브로스의 다작 텔레비전 스튜디오는 또한 '러닝 포인트', '유', '메이드'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포함해 넷플릭스의 많은 히트작을 제작하고 있다. HBO와 그 동반 스트리밍 서비스는 더 많은 프레스티지 드라마와 구독자를 추가할 것이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테드 서랜도스는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전통적으로 "인수자보다는 구축자"이지만, 기회의 규모와 회사의 엔터테인먼트 제공물을 강화할지 여부 같은 기준에 따라 인수를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랜도스는 넷플릭스가 CNN, TNT, 푸드네트워크, 애니멀플래닛을 포함하는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의 케이블 텔레비전 네트워크 인수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우리는 과거에 레거시 미디어 네트워크 소유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매우 명확히 했다"고 서랜도스는 회사의 3분기 투자자 비디오에서 말했다. "거기에는 변화가 없다."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는 지난주 전체 회사를 인수하려는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NASDAQ: PSKY)로부터 3건의 비공개 제안을 받은 후 옵션 평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사회가 워너브로스 영화 및 텔레비전 스튜디오, HBO와 동반 HBO맥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텔레비전 사업에서 분리하는 계획된 분할을 추진할지, 아니면 회사의 전체 또는 일부 매각을 추진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는 목요일 하락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는 0.25% 가까이 떨어졌다.
컴캐스트(NASDAQ: CMCSA) 사장 마이크 캐버나는 목요일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기존 사업에 "보완적"인 미디어 자산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컴캐스트의 규제 승인 획득에 회의적인 이들을 일축하는 듯 보이며 "아마도 일부 공개 논평보다 더 많은 것들이 실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