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독립운동 정신, 학생-교육청-국회 함께 나눈다
"학생 중심 민주적 학교문화 확산 기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국회 교육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서울학생 정담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실천하는 학생시민, 변화를 만드는 서울학생'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정담회에는 광주학생항일운동 참여 학교 대표,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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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서울학생 정담회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학생독립운동기념일(매년 11월3일)을 맞아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학생자치와 민주시민의 가치를 확산하고 서울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연계 학생자치 프로젝트 ▲학생 중심 교육 정책 질의응답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 사업보고 등이다. 학생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교육감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의 힘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서는 1929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광주학생항일운동 당시 서울 학생들의 참여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학생회가 주관한 역사프로젝트 사례 발표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학교들이 선배들의 발자취를 찾는 프로젝트 활동 등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월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서울 관내 30개 학교 학생대표가 모여 선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세대와 공유할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각 학교의 학생회 중심으로 역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경문고 ▲오산고 ▲용산고 ▲이화여고가 활동 결과를 공유한다.
'학생이 묻고 서울교육이 답하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안건과 학교 현장의 질문을 중심으로 교육감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질의응답 내용은 행사 이후 정책제안서로 체계화해 서울교육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학생자치 활성화 ▲소녀상 철거 요청 등 역사 왜곡 ▲진로교육 ▲고교학점제 ▲디벗 활용 ▲청소년 혐오문화 등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학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과 연결하고 모두가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문화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생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는 서울교육을 만들기 위해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