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대산업개발, AI 활용한 스마트 건설환경 조성..."현장문화 혁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봇·드론 기술의 발전으로 업무 수행 방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술 간 연결과 융합을 통해 고도화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건설 현장의 관리 방식을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안전을 포함한 전반적인 현장 관리에 드론을 활용하고, 다양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 클라우드 기반 드론 플랫폼 도입해 스마트 건설 환경 조성 나서

3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메이사와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플랫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이사가 드론·위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공급하며 ICT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드론·BIM 기술 융합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고 함께 차세대 디지털 건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 체계를 전국의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해 나가는 가운데 서울원 아이파크, 시티오씨엘 7단지 등의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순차적으로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 체계도 전국의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경우 드론을 활용한 섬세한 촬영과 영상 분석이 가능해져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 기록과 원가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게 되면 대규모 현장의 사각지대 모니터링이 수시로 가능해져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 체계에서는 가상 공간에 실제 현장을 3차원으로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바탕으로 시공 상태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등 효율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재 서울원 아이파크, 시티오씨엘 7단지 등의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정확한 측량 검토가 가능하고 수시로 계획과 현황 비교를 통해 토공량을 산출할 수 있으며, 실행이 어려운 작업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공정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차 산업 흐름에 맞춰 드론 기술 도입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더 정밀하고 쉽게 공정의 효율성과 현장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현장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전문적인 기업들과 협업해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메이사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I를 활용해 파일을 탐지하고 관입 깊이를 계산하는 기술, 드론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영상 분석과 AI 안전 관리 기술, BIM 도면을 올려 실제 현장을 기반으로 한 3차원 모델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드론과 BIM을 연계해 공정과 원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드론 영상 분석을 활용한 골조 검측 기술 등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현장 운영 과정에서 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 CCTV 통합관제센터, 타워크레인 CCTV 확대··전 현장에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전에도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며 기술 개발과 안전 관리 등에 힘써 왔다. 대표적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2022년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장의 CCTV통합관제센터 증축 작업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 기능이 확대되면 지상·지하층을 포함한 전 현장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수시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근로자들의 안전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고 실질적인 안전사고 재발 방지도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관련 기업과 협업해 AI CCTV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 현장을 시작으로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서울원 아이파크,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등에 CCTV 확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현장으로 타워크레인 CCTV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안전관리자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 구축, 노사 합동 안전 점검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난 여름 안전·보건 관리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자기 주도 학습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기존에 일회성으로 진행되던 사내외 강사를 통한 교육에서 벗어나 상시 변경되는 안전 기준을 효과적으로 접하며, 온라인 시험을 통해 표준 역량 이상을 지닌 다수의 안전·보건관리자를 배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 중이다.

안전·보건관리자의 역량 강화에 더해 현장 내 모든 근로자의 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노동조합과 함께 이문 아이파크 자이,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산업재해 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기존의 정기적인 경영진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노사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단결해 나간다는 의미다. 또한 하반기 중 전 현장에 근로자 보호와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컨설팅을 기획해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은 AI와 DX 기반의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기존 안전 관리 방식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드론·3D스캐닝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함으로써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CCTV통합관제센터 기능 강화를 통해 보다 빠르게 현장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기술 발전에 맞춰 스마트 건설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 중심의 작업 환경을 조성하며 현장 안전 관리 문화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안전 점검과 더불어 전사적인 차원의 안전 캠페인과 안전보건 관련 책임자 교육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4차 산업 흐름에 맞춰 AI와 DX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관리 체계를 발전시켜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