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핼러윈 대비 안전 대책 회의 개최
21개 기관 참여, 중점관리지역 33개소 지정
윤호중 장관, 개인 안전수칙 준수 강조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전국 주요 지역의 인파안전 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윤호중 장관 주재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29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강화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로, 행안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전국 9개 시·도 등 21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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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08.04 [사진=뉴스핌DB] |
행안부는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정부별 중점관리지역 점검 결과와 조치사항이 공유됐다. 또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안전요원 배치 등 현장 대응계획이 중점 논의됐다. 현재 전국 33개소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12개 지역에는 행안부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이 직접 파견돼 안전조치를 점검한다.
해당 지역은 서울의 이태원, 홍대, 성수동, 건대, 강남역, 압구정, 명동, 익선동 및 부산 서면, 인천 문화·테마거리,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등이다.
윤 장관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합동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 질서를 지키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한 축제문화 정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개인 안전을 위해 ▲혼잡 시간대 방문 자제 ▲출입구와 대피로 사전 확인 ▲좁은 골목과 경사로에서의 거리 유지 ▲일방통행 동선 준수 및 갑작스러운 정지·밀기 자제 ▲혼잡·압박 시 즉시 이탈 및 112·119 신고 등 기본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