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동 유적, 예맥과 신라 역사문화권이 시간차를 두고 공존한 사실 밝혀져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초당동·강문동 일원의 예맥 역사문화권 복원과 정비를 위한 '강릉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총 121억5000만원을 투입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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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본격 추진.[사진=강릉시] 2025.10.28 onemoregive@newspim.com |
초당동 유적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곳으로, 수백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예맥과 신라 역사문화권이 시간차를 두고 공존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강릉시는 예맥을 비롯한 고대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경포호 주변 명승지와 신라 토성 등 지정·비지정 문화유산을 특성에 맞게 보존·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방문객들이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역사와 문화, 관광을 접목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난 27일에는 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선도사업에 선정된 전국 4개 지자체 중 예맥 역사문화권 첫 사업인 만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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