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호응
상설매장 연계 안정적 성장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미국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대상으로 지역 농식품 판매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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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군 관계자들이 최근 미국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2025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 1억 원의 판매고 기록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10.28 |
이번 행사에는 망개떡, 구아바, 토종콩된장, 표고버섯 등 군의 특산품 6종을 앞세운 6개 식품업체가 참가했다. 군은 올해 5월 LA에 해외 첫 상설판매장 'LA안테나샵'을 개설한 이후, 6개월 만에 약 4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 오태완 군수의 직접 미국 방문으로 현지 판매업체와 15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고 상설매장 설치를 확정한 바 있다.
그간 군은 일회성 판촉 행사에 주력해 왔으나, 상설매장 개설로 연중 현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의 수출이 걸음마 단계였지만, 미국 현지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동부 지역과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으로도 상설판매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