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중재 활성화 쟁점 논의
해양지식산업 기반 강화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코모도호텔 부산에서 '한-중 해사중재협력 및 부산해사법원 설립 의의 국제콘퍼런스'를 열고 해사법률서비스 활성화와 시민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법학부, 아시아태평양해사중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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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해사중재협력 및 부산해사법원 설립 의의 국제콘퍼런스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0.28 |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중국 해사중재 협력 및 부산해사법원 설립의 의의'를 주제로 열리며, 법조계·학계·해운항만업계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두 개의 주제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해사중재위원회 리후 부원장이 '중국 해사중재 현황과 의의'를, 법무법인 시우의 최재원 변호사가 '부산 해사법률 허브의 부상과 한중 해사분쟁 해결 협력의 미래'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고형석 교수가 '해사법원 설립에 따른 해사중재 및 해사소송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이상일 교수가 '선원 분쟁과 해사법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정영석 한국해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돼 해사중재 활성화와 부산해사법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박문학 부산지방변호사회 해사법원추진위원장, 홍휘민 중국해사중재위원회 부처장, 김태훈 대한상사중재원 본부장,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김인유 한국해양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박근록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사법률서비스 생태계 조성의 구체적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며 "해사전문법원 부산설립이 해양지식산업과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신성장 기반이 되도록 법조계와 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