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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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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일 여성 독립 기념관...기념관·생가·추모각 등
오도창 군수 "역사·기억·교육 공간으로 조성"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이 낳은 여성 독립운동가인 남자현(南慈賢, 1872~1933) 지사를 기리는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양군은 27일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남자현지사역사공원'에서 열린 개관식.[사진=영양군]2025.10.27 nulcheon@newspim.com

개관식에는 오도창 군수를 비롯해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유가족,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등 광복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은 영양군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지사의 숭고한 정신과 독립운동의 뿌리를 기리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약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 2379㎡ 부지에 기념관, 생가, 추모각, 추모비, 가묘로 조성됐다.

개관식은 건립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 강연,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남자현 지사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남자현지사역사공원'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영양군]2025.10.27 nulcheon@newspim.com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자현 지사께서 보여준 애국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며 "경상북도 유일한 여성 독립 기념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교육의 장이자 후세에 독립운동 정신을 전하는, 후대가 기억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렸던 남자현 지사는 1872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1919년 만주로 망명해 서로 군정서(西路軍政署)에서 활약하는 한편 여성 계몽과 독립정신 고취에 힘쓰며 군자금 모금과 일본 고관 처단 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돼 6개월 동안 갖은 혹형을 받으며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지느니라"는 말을 남기고 1933년 하얼빈에서 세상을 떠났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2015년 광복절을 기해 개봉돼 1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맡은 '안윤옥'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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